[Mad Night Fate - Overlaping Grail][#00 : 블러디 이터]

이번 글은 설문에 응하신 카리엘님의 서번트를 만나기까지의 상황입니다.

편의를 위해 임의로 카리엘님을 캐릭터화 시켜서 행동하게 한 점에 무한 죄송드립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성배 중첩으로 벌어지는 아수라장을.



[Mad Night Fate - Overlaping Grail][#00 : 블러디 이터]

나의 기원은 피.
그걸 취해 영생을 이루는 자.
블러디 이터라는 클레스를 맡고 있다.


이 전쟁이 끝날때까지
잘 부탁한다.


그리고, 혹시 움직이려 한다면 밤을 택해줬으면 한다.
밤은
.
.
.
내게 활기를 준다.

-블러디 이터, 마스터에게

 이른 아침의 기운을 흡수하듯 숨을 삼킨다. 그리고 깊게 들이킨 숨을 길게 내뱉는 일련의 행동을 반복한다.
아침의 선선하고 맑은 기운에 정신이 맑아짐을 느끼고 정신을 차린다. 등교 시간까지는 아직 넉넉하다. 일련의 반복되고 숙달된 행동으로 오늘도 느긋한 등교를 할 수 있겠지.

"가볼까..."

 뒤로 보이는 교회를 등지고 뒤를 돌아본 3학년의 카리엘은 뒤에서 쳐다보고있는 신부에게 가벼운 손인사로 학교를 향해 걸어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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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여어..."

 카리엘이 도착하자 몇몇 학생이 그를 향해 아는척을 한다. 모두가 언제나 봐온 얼굴, 같은 일상을 살아가다 졸업이라는 분기점으로 서로 갈래갈래 찢어져 나가는 인생들, 물론 카리엘도 그 중 하나다.

"아르카딘은 뭐하는거야?"
"아? 아아, 그냥 독서."

 카리엘은 옆의 짝궁인 아르카딘에게 말을 걸었고, 아르카딘은 보고있던 "불사자 이야기" 라는 책을 들어보였다.

"음? 흡혈귀 이야기야?"
"아아, 어느 한 흡혈귀의 시초에 대한 이야기를 쓴건데. 의외로 재미있더라?"

 카리엘은 그의 예기를 들으며 생각난 블라드 왈라키아공이 생각나 말했다.

"실존했다던 용장? 블라드 왈라키아공?"
"아, 그 사람이지, 사람의 피를 빨지는 않았지만 잔혹한 고문을 즐겨한 사람이야."

라면서 시작한 예기는 아르카딘의 그 방면 계통의 지식을 가늠할 수 있을정도로 대단한 이야기들이었다. 드라칸이라는 성을 가지고 있어서 전설로는 용에 비견할 정도의 장군이었다고도 하고, 그를 따르던 휘하의 부대와 같이 사라졌다는 예기도 나왔었다.

"대단하잖아? 그런걸 어떻게 알고 있는거야?"
"아, 책에 있는 걸 말한 것 뿐인걸."

라면서 장난스레 책을 흔드는 그는 다시 책에 빠져들며 수업을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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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이 끝나고....]

 카리엘은 선생님이 남겨서 시킨 작업이 약간 지체되어 늦게 끝을 보게 생기자, 이를 갈면서 이자까지 뜯어먹겠다고 다짐하고 있을 즘.... 밑에서 들리는 진동을 느꼈다. 굉장한 진동, 그리고 열어둔 교실 문을 통해 들려오는 굉음 소리와 그로인한 풍압....

"밑에 누구지?"

 카리엘은 하던 작업을 마무리하고 아직도 울리고 있는 굉음을 향해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근원에 도달하기 직전에 터지는 폭발과도 같은 섬광.

-콰아아앙!
"우앗!!"

 그 근원에 도달하려던 카리엘은 휩쓸려 내동댕이 쳐졌다. 문제의 교실에서는 누군가가 뛰쳐나와 그를 볼 세도 없이 황급하게 달려나갔고 누군가가 안에서 누구를 돌보다가 카리엘의 소리를 들었는지 교실을 나왔다. 중세에서나 볼듯한 중갑에 얇고 아름다운 방패, 허리에 찬 가느다란 중검이 은은한 빛을 내는 사내.

"음? 마스터인가...."
"...크...읏"

 천천히 몸을 일으키는 카리엘을 보며 그 사내는 조용히 중검을 꺼내들었다. 겨눠지는 칼, 크게 확대된 카리엘의 동공, 저절로 뒤로 향하는 몸.... 무감각한 사내의 표정.

"사심은 없지만.... 미안하지만 죽어줘야겠네."
"웃기지....마!"
-타닷!

 몸의 회복을 느낀 카리엘은 빠르게 도망가기 시작했다. 녀석과 싸울일이 없어... 미친 살인마다, 안에 있는 녀석도 죽었을지도 몰라.... 인적이 많은 곳은 어디지?! 계단을 내려가던 카리엘은 문득 계단 창문을 향해 자신을 쫓아오던 사내가 어깨에 뭔가를 짊어지고 뛰어내린 것을 보았다.

"뭐야?!"
-쿠웅!

 묵직한 소리가 계단 밑 출구에서 들려왔다. 그리고 절그럭 거리는 소리는... 절망 스럽게도 카리엘을 향해 있었다. 카리엘의 주머니에서 방어의 수단으로 뭔가를 꺼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집히는 것은...

"신부님이 준 팔지?"
[위험 할때는 그걸 끼고 기도해라.]
"살고 싶다고 기도하라고?"

 그 괴인을 피해 도망치면서 그 팔지를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왼쪽 팔목에 착용했다. 약간 거친 느낌의 은팔지... 하지만, 그때부터 뭔가가 심하게 요동치는 느낌이 들었다.

[나를 불러]
"?!!!!"

 무슨 소리가 들렸다란 느낌을 받자마자 다시금, 그를 지배하는 소리... 아니 이건 몸 속을 울리는 뜻.

[나를 불러]
[나를 현신시켜]
[나를 불러서 너의 생명을 지켜]
[나를 불러...]
[나를....]

 머리가 깨질듯한 상황에도 카리엘은 다리를 움직이며 외쳤다.

"그럼 닥치고 나와! 이 상황을 타개해 보라고!!"
-콰아아앙!!

 뒤를 쫓던 사내의 검이 공기를 찢어발기며 거대한 원형의 빛을 만들어 카리엘에게 달려들었다. 엄청난 파공성... 이대로라면 죽고 말아!!

[.....분부대로.]
 
 그의 부름에 응해 카리엘의 종은 모습을 드러냈다. 커다란 검은색 망토, 중세 귀족풍의 복장. 그리고 창백한 얼굴.

"음? 서번트인가?!"
"훗, 물론이지... 꼴을 보아하니 디펜서 인거 같군?"

 디펜서의 말에 그는 미소지으며 손을 들어 올리고.... 가볍게 튕겼다.

[Skull Grinding]
"!!!!"
-콰콰콰콰콰콰!!!

 그의 손을 튕김과 동시에 천장에서 강철로 만들어진 두개골 분쇄기가 튀어 나와 디펜서를 노렸다. 디펜서는 자신의 방패로 막아냈지만 그 힘을 다 상쇄하지 못하고 튕겨냈다. 디펜서는 득의양양하게 웃는 그의 모습을 보며 이를 갈았지만...

-따악!
[Wagon Wheel Rupture Punishment]
 
-콰가가가가가각!!!

그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디펜서의 앞에서 수레바퀴 하나가 어둠을 뚫고 튀어나와 쉴세없이 디펜서를 몰아치기 시작했다! 디펜서는 겨우겨우 빗겨 막아 수레바퀴의 방향을 고쳐서 반대쪽으로 굴러가게 만들었을 뿐이었다.

"크윽!!"
"하하하하, 잘도 막아 내시는 구만?"
".....그렇다면 어디 그 쪽에서 막아보겠나?"

 디펜서는 그와 동시에 자신의 방패검 이지스를 꺼내들어 한번 휘둘렀다. 그러자 카리엘의 서번트의 사방을 점하는 견고한 방패의 빛이 나타났다. 디펜서의 검이 휘둘러질때 마다 그의 사방과 팔괘, 그리고 그 외의 세세한 방위를 점하기 시작했다.

"공격은 최선의 방어, 그렇다면 나는 너의 공간을 방어해 나에게 올 피해를 막겠다."
"흠, 좋은 방법이군.... 그렇다면 이건 어떨까?"

[왈라키아를 지키는- (Walachia Royal Guards-)
철혈의 십자가- (Blood and Iron Cross)]

"전설을 막는 최강의 방패(Ro Igis)!!"

 그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디펜서는 급하게 방패를 들어 보구를 발동 시켰지만, 연이은 두번의 보구 발동은 방패검 이지스의 방어를 뚫고 날아들어온 철혈의 십자 기사단을 간신히 막아낼 뿐이였다. 피 철갑의 기사들은 모두가 하나같이 외치고 있었다. 광신도 같은 외침을...

[왈라키아 공을 위해! 왈라키아의 밤을 경배하라!!]
[영원한 피의 밤을...!! ]
[불사자왕의 명을 받들자!!!]
[죽여라!! 죽여!!]
[밤을 숭배하자!!!!]


 그들의 힘에 의해 마스터를 지키며 싸워야 하는 디펜서는 급하게 전선을 이탈했다. 그리고 그런 디펜스를 보며 웃던 카리엘의 서번트는 기사단을 향해 박수를 두번치고 귀족의 인사를 한 후에 카리엘을 보며 부복하며 말했다.

"명령을 완수했습니다. 마스터시여."
"아.... 딱히 주종 관계를 맺고 싶은 건 아니지만..."
"....그렇다면 제가 마스터를 할까요?"
"....그건 아니잖아. 그나저나 뭐라고 불러야 하는 거야?"

 그의 물음에 기사단을 자신의 그림자로 흡수하고 있던 창백한 사내는 웃으면서 읍조리듯 조용히 말했다.

[피를 빠는 자, 블러디 이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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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허어...ㅠ_ㅠ

여기까지 쓰는 것도 힘들군요.

알바를 구하고 나니 뭐 손에 들어오질 않아요..ㅠ_ㅠ

하지만 힘내볼랍니다!

다음은 오펜져! 베오울프와 아스트랄의 이야기!!

....그런데 아스트랄이라고 이름을 써야 하는건가...

아스트랄한데?!

그럼 건필~!

by 아르카딘 | 2007/05/10 23:07 | [Feat -성배중첩-]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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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Astral at 2007/05/12 16:41
...아무리 아스트랄이라지만 이름이 아스트랄인건 좀 그런데(...) 그런데, 첫만남에서부터 보구 싸움이냐!? ㅁㅂㅁ
Commented by 아슈 at 2007/05/12 16:57
이름이 아스트랄이면 좀...
Commented by 아르카딘 at 2007/05/12 20:46
아스트랄/음 레자드로 결정(어쨰서?) 그게 말이지 블라드 왈라키아공은 보구 특화의 서번트라..... 고문 도구 보구(....)가 조금 많아서. 왈라키아 친위대 보다 더 좋은 것 들도 있고..ㅡㅡ;;
아슈/그건 그렇죠.
Commented by 이스엘 at 2007/05/13 15:13
여기서도 보게되다니...(흠..)
블러디이터랑은 연이 많군요.
지금 하고 있는 블룸드 나이트에서 격돌한 서번트도 저녀석입니다..;
Commented by 아르카딘 at 2007/05/13 17:11
이스엘/예에에에에엣?!!!
Commented by 카리엘 at 2007/05/17 23:13
아, 여기 있었군. 그런데 어째서 지난 번엔 못 찾았던거지 (긁적)

그나저나 교회라니... 설마 매일 마파를 먹어야 한다던가?!
Commented by 아르카딘 at 2007/05/18 18:37
카리엘/그렇다..... 먹어야 한다[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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